2000년 종이의 역사를 통해 인류의 욕망과 역사, 그리고 끝없는 '페이퍼 로드'를 탐험하는 이야기는 종이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우리 문명의 근간을 드러낸다. 종이는 법을 만들고, 역사를 기록하며, 신분을 나누고, 물건을 사고파는 등 인간 사회의 모든 측면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해왔다. 근대적 위생 관습부터 산업혁명에 이르기까지, 종이는 발전의 기반이었다.
종이의 탄생부터 그것이 만들어낸 최고의 예술작품, 종이와 관련된 인간의 욕망과 역사까지 아우르는 이야기는 종이가 문명 자체와 동의어라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중세 건축에서부터 산업혁명, 현대의 지폐와 위생 관습에 이르기까지, 종이 없는 발전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니콜라스 A. 바스베인스의 '종이의 역사'는 이러한 종이의 역할을 깊이 있고 방대하게 탐구한다. 저자는 중국에서 시작된 종이의 역사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와 장소를 넘나들며 종이의 과거, 현재, 미래를 파헤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종이 한 장이 지닌 경이로움을 새삼 깨닫게 된다.
역사의 중요한 순간마다 종이는 소리 없는 목격자로서 역할을 해왔다. 세포이 항쟁에서부터 뉘른베르크 재판, 9·11 테러에 이르기까지 종이는 인간의 역사와 욕망, 그리고 스캔들의 중심에 있었다. 이러한 사건들은 종이가 단순한 매체를 넘어,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과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종이는 천재들의 영감을 붙잡아주는 문화사의 한 부분이기도 하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부터 에디슨, 베토벤에 이르기까지, 많은 천재들이 종이 위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그리고 수정하며, 세상을 바꾸는 발명과 예술작품을 남겼다. 이러한 종이의 활용은 인간의 창의성과 발명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였다.
종이의 역사를 통해 우리는 인간 문명의 발전과 창조성의 근원을 이해할 수 있다. 니콜라스 A. 바스베인스의 '종이의 역사'는 종이가 인류 문화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역할을 해온 것을 상세히 드러내며, 종이 한 장에 담긴 무한한 가능성과 그것이 인류에게 가져다준 변화를 경이롭게 탐구한다.